베개 세탁하는 법, 누렇게 변한 베개솜 집에서 깨끗하게 빨 수 있을까?
베개 세탁을 미루고 매일 얼굴을 대고 사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베개커버는 자주 빨아도 어느 순간 커버를 벗겨보면 베개솜 자체가 누렇게 변해 있거나 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고민이 생깁니다.
“베개도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베개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인 솜베개 중에는 물세탁이나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있지만,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처럼 세탁 방법이 완전히 다른 베개도 있습니다.
그래서 누런때부터 없애려고 하기보다 내가 사용하는 베개가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베개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뭘까?
베개가 누렇게 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자는 동안 베개에 계속 닿는 땀과 피지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남아 있는 피지도 베개에 묻게 됩니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런 오염이 반복되면서 베개커버뿐 아니라 안쪽 베개솜까지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잠드는 습관도 베개에 습기가 오래 남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개커버만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해서 베개솜까지 항상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베개 세탁 전, 솜 종류부터 확인하세요
베개를 빨려고 마음먹었다면 바로 세탁기에 넣기 전에 안쪽의 세탁 표시를 확인해주세요.
같은 모양의 베개라도 안에 들어 있는 소재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폴리에스터 솜베개, 메모리폼 베개, 라텍스 베개, 깃털이나 다운이 들어간 베개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소재가 다르면 세탁 방법도 달라집니다.
특히 물세탁이나 세탁기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본 하나의 베개 세탁법을 모든 베개에 똑같이 적용하면 안 됩니다.
제품에 붙어 있는 세탁 표시와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관리 방법을 우선 확인해주세요.
베개솜 세탁기에 그냥 넣어도 될까?
많이 사용하는 일반 솜베개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겁니다.
세탁기에 넣어도 되는지는 해당 베개의 세탁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표시된 세탁 방법과 물 온도 등을 지켜 세탁해주세요.
베개는 물을 흡수하면 무거워집니다.
특히 크고 두꺼운 베개를 무리하게 세탁기에 넣으면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고 세탁기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베개가 세탁조 안을 너무 꽉 채운다면 억지로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누렇게 변한 베개솜, 세제 많이 넣으면 하얘질까?
누렇게 변한 베개를 보면 세제를 많이 넣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무조건 더 깨끗하게 세탁되는 것은 아닙니다.
베개는 두껍기 때문에 세제가 안쪽에 남으면 충분히 헹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 가능한 베개라면 사용하는 세제의 권장량과 베개의 세탁 방법에 맞춰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세요.
누런 자국이 심하다고 해서 여러 종류의 세제를 임의로 섞어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누런때에 과탄산소다 써도 될까?
베개 누런때를 검색하다 보면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중요한 것은 베개의 소재입니다.
흰색이라고 해서 모든 베개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원단이나 내부 충전재가 다르고 세탁 가능한 방법 역시 다릅니다.
따라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기 전에 해당 베개의 세탁 표시와 소재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색상이 있는 원단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소재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누런때를 없애는 것보다 베개 자체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베개에서 땀 냄새가 난다면 커버만 빨면 될까?
베개커버를 빨았는데도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베개솜 자체에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보세요.
땀과 습기가 오랫동안 반복해서 스며들었다면 커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냄새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베개라면 제품의 관리 방법에 따라 세탁한 뒤 충분히 말려주세요.
세탁할 수 없는 베개라면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관리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강한 제품을 뿌려 냄새만 덮는 것보다 베개에 습기가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모리폼 베개는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될까?
메모리폼 베개는 일반적인 솜베개와 같은 방법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제품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지만 메모리폼은 세탁기 사용이나 물에 완전히 담그는 세탁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폼이 물을 많이 흡수하면 내부까지 말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세탁 과정에서 형태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폼 베개를 사용하고 있다면 제품의 관리 방법을 먼저 확인하고,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면 커버를 따로 세탁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베개 본체에 오염이 생겼다면 제조사가 안내하는 부분 세척 방법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라텍스 베개도 일반 솜베개와 다릅니다
라텍스 베개 역시 일반적인 솜베개처럼 무조건 세탁기에 넣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라텍스는 열이나 세탁 방법에 따라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제품별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빨리 말리겠다고 강한 햇볕이나 높은 열을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라텍스 베개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제조사의 안내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세탁보다 어려운 건 말리는 과정입니다
베개 세탁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건조입니다.
겉을 만졌을 때 말랐다고 해서 안쪽 솜까지 완전히 마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두꺼운 베개는 안쪽에 수분이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베개커버를 씌우거나 침대 위에 놓아두면 꿉꿉한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베개 안쪽까지 충분히 건조됐는지 확인해주세요.
베개 건조기에 넣어도 될까?
세탁한 베개를 빨리 말리기 위해 건조기에 넣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개마다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가 다릅니다.
따라서 건조기에 넣기 전에 반드시 세탁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베개라면 제품에서 안내하는 온도와 방법을 따릅니다.
반대로 건조기 사용이 금지된 제품이라면 빨리 말리고 싶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넣지 마세요.
열에 의해 겉감이나 내부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베개 세탁 후 솜이 뭉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베개를 세탁하고 나니 한쪽은 두껍고 다른 쪽은 푹 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탁하면서 안쪽의 솜이 한쪽으로 몰린 것입니다.
이럴 때 젖어 있는 베개를 강하게 잡아당기기보다 건조 과정에서 손으로 조금씩 형태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를 앞뒤로 돌려가며 말리고 뭉친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풀어주세요.
완전히 마른 뒤에도 한쪽으로 뭉쳐 있다면 베개 전체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솜을 골고루 퍼뜨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 충전재 자체가 변형된 경우에는 처음 상태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베개를 햇볕에 오래 말리면 더 좋을까?
햇볕에 오래 두면 빨리 마르고 깨끗해질 것 같지만 모든 베개에 같은 방법을 적용하면 안 됩니다.
소재에 따라 강한 햇빛이나 높은 온도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처럼 열에 주의해야 하는 소재는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베개를 말릴 때도 세탁 표시와 제조사의 건조 방법을 확인해주세요.
무조건 강한 햇볕에 오래 두는 것보다 해당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속까지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 세탁할 때 피하면 좋은 행동
베개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무리하게 세탁하면 오히려 베개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세탁기에 넣기
- 누런때를 없애려고 세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기
- 여러 종류의 세제를 임의로 섞어 사용하기
- 메모리폼이나 라텍스를 일반 솜베개처럼 세탁하기
- 세탁 후 안쪽이 덜 마른 상태에서 커버 씌우기
- 건조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건조기에 넣기
- 빨리 말리려고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오래 사용하기
특히 베개는 피부와 얼굴이 오랫동안 닿는 물건인 만큼 세탁 후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 세탁 자주 묻는 질문
베개솜은 세탁기에 돌려도 되나요?
베개마다 다릅니다. 일반 솜베개 중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반드시 세탁 표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누렇게 변한 베개는 다시 하얗게 만들 수 있나요?
오염 정도와 베개 소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강한 세제를 사용하기보다 세탁 가능한 소재인지 먼저 확인하고 제품에 맞는 방법으로 관리해주세요.
베개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도 되나요?
모든 베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베개의 겉감과 내부 소재, 세탁 표시를 확인한 뒤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모리폼 베개를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되나요?
메모리폼은 세탁기 사용이나 물에 담그는 세탁을 권하지 않는 제품이 많습니다. 사용하는 제품의 관리 방법을 확인해주세요.
베개를 빨았는데 냄새가 나요. 왜 그런가요?
베개 안쪽까지 완전히 마르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세요. 두꺼운 베개는 겉보다 내부가 늦게 마를 수 있습니다.
베개 건조기에 넣어도 되나요?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베개도 있고 사용할 수 없는 베개도 있습니다. 세탁 표시에서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와 허용되는 건조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베개 세탁, 무조건 세탁기에 넣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베개가 누렇게 변하거나 땀 냄새가 나면 당장 세탁기에 넣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베개 세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하게 빠는 것이 아닙니다.
내 베개가 어떤 소재인지 알고 그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세탁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일반 솜베개라면 세탁 표시에서 물세탁과 세탁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처럼 관리 방법이 다른 베개는 각각의 제품 안내를 따라주세요.
그리고 세탁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입니다.
겉은 뽀송해 보여도 안쪽에 습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말린 뒤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얼굴을 대고 사용하는 베개인 만큼 무조건 자주 빠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하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